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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Work51

오징어 게임 시즌3 결말 (스포 없음) 오징어 게임 3가 마무리가 되었다.시즌 2의 1화는 엄청난 임팩트로 시작하여 서서히 이야기가 이루어져 갔었다.중간에 끊긴 느낌이 들었으나 시즌 3을 연결해서 보자면 완성도가 높았다고 생각한다.왜냐하면 하나의 이야기를 중간에 끊어 보여주었기 때문이었다. 이 드라마를 보고 우리 사회 구성원들은 어떤 느낌이 들었을까 생각해 본다.한국 사회는 전 세계 유례없는 발전 속도로 성장해버린 나라이다.의사결정은 일사불란하였으며 그 과정에서 수많은 사회 구성원들이 희생당한 구조였다.이러한 어두운 면을 "한국 사회는 위기에 강한 나라다."라는 망언이 명언으로 둔갑해 버리는 나라이다.괜찮은 사회 "위기가 오지 않도록 평소에 관리를 하는 나라인 거다." 한국 사회는 빨리빨리 문화가 "미리미리"사회로 변했으면 좋겠다.사회 가장 .. 2025. 6. 27.
공공기관의 자정능력, 그리고 우리가 기록해야 할 이유 공공기관은 본질적으로 국민의 권한과 세금으로 운영되는 조직이다. 그만큼 공정성과 투명성이 핵심 덕목이 되어야 한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인사 비리와 경영 비리가 끊이지 않고 발생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우연이 아니다. 오히려 권력의 본질적 속성과 무관하지 않다. 많은 고위직 공무원들은 자신이 오랜 세월에 걸쳐 쌓아올린 경력과 지위를 ‘자신의 성취’로 여긴다. 물론 그 노력의 가치는 존중받아야 한다. 그러나 문제는 이러한 ‘자기 성취 의식’이 지나치게 내면화될 때다. 그 순간, 공적 권한은 사유화되고, 견제받지 않는 권력은 자정 능력을 잃는다. 건강한 조직은 스스로를 돌아보는 힘, 즉 자정작용을 갖고 있다. 구성원 내부에서 잘못을 지적하고, 개선을 요구하며, 작은 균열이 조직 전체를 무너뜨리기 전에 수선하는.. 2025. 6. 27.
우리를 위하는 사람 마태복음 18장 6~9절 내용이다.예수님은 우리를 위하시는 분이다.그분은 작은 자 하나라도 실족하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신다.그래서 단호하고 급진적인 표현으로 말씀하신다. “누구든지 나를 믿는 이 작은 자 중 하나를 실족하게 하면,차라리 연자 맷돌을 목에 달고 깊은 바다에 빠지는 것이 낫다.” (마 18:6) 이 구절은 예수님의 사랑이 얼마나 진지한지를 보여준다.믿음이 연약한 한 사람을 실족시키는 일에 대해,그분은 그 어떤 타협도 허락하지 않으신다. 작은 자 하나도 결코 작게 보지 않으신다.믿음이 자라는 과정에 있는 자, 아직 흔들리는 자,그 누구라도 주님 앞에서는 소중한 한 영혼이다. 세상에는 실족하게 하는 일들이 많다.예수님은 그것을 부인하지 않으셨다.그러나 분명히 하셨다.실족하게 하는 자에게 화가 있.. 2025. 6. 20.
유능한 리더는 작은 문제에 빠르게 뛰어든다 대부분의 리더는 일에 몰입하거나 일 중독 수준의 헌신을 보일 때,성장 곡선은 가파르게 치솟는다. 왜 그럴까? 그들은 ‘작은 문제’가 생겼을 때, 즉각 반응한다.조직은 늘 크고 작은 문제들로 요동친다.그러나 유능한 리더는 그중 작은 문제일수록 더 예민하게 본다.마치, 밥 먹고 바로 설거지를 하면 훨씬 수월하다는 걸 아는 사람처럼. 문제는 쌓일수록 복잡해지고,작을수록 빠르게 끝낼 수 있다. 그들은 안다.언젠가 해야 할 일이라면,지금 당장 뛰어드는 것이 낫다는 것. 초기 대응은 리더십의 진가가 드러나는 무대다.문제를 미루지 않고,작을 때 처리함으로써큰 위기로의 전이를 막는다. 결국, 문제 해결의 속도는리더의 태도에서 비롯된다.그리고 몰입은, 그 태도의 본질이다. 전자소송, 계약서 양식 114개 - 계약서, .. 2025. 6. 13.
사전투표 - 한국과 미국의 투표 시스템을 비교하며 “투표는 종이 한 장이 아니다.그건 한 사람의 삶, 한 세대의 역사, 그리고 우리가 지켜야 할 가치다.” 그렇다면 질문을 던져보자.과연 어떤 나라가 더 민주적인 투표 제도를 갖고 있을까?많은 이들이 ‘민주주의의 본고장’으로 미국을 떠올리겠지만,실제로 제도를 들여다보면 한국이 훨씬 더 민주적인 시스템을 갖춘 나라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한국의 선거는 누구나 투표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제도이다.국민은 별도의 유권자 등록 절차 없이,주민등록 기반으로 자동 등록된다.복잡한 절차나 선별적인 승인 없이도,신분증 하나면 전국 어디서든 투표가 가능하다. 반면 미국은 다르다.각 주마다 유권자 등록을 따로 해야 하며,그 마감일도 선거일보다 훨씬 이전이다.게다가 등록 과정에서 신분증명이나 주소 요건 등 까다로운 절차가 많아청.. 2025. 5. 29.
관행 믿다가, 크게 다친다 “지금까지 다들 그렇게 해왔어요. 문제된 적 한 번도 없어요.”과연 그럴까?우리가 알고 있는 ‘관행’은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지금 시대는 정밀화된 정확성을 요구한다.애매한 경험칙이 아니라, 입증 가능한 기준이 법이 되는 시대다.‘관행’은 법 해석의 보충적 수단일 뿐이다.문언 → 체계 → 목적 → 유추 → 관행,이 순서를 거슬러 관행에만 의존한다면,그건 법 해석이 아니라 위험한 희망이다. 대부분은 ‘예전처럼’ 했다가 무너진다.법률가들도 예외가 아니다.“과거에는 이랬는데, 지금도 유효하겠지”라는 안일함이법정에서 통하지 않는 순간, 대가는 치명적이다. 특히 부동산 거래이다.간단해 보이지만 실상은 고도의 법적 해석과 세무 전략이 교차하는 전문영역이다.하지만 현실에서는 여전히 경매, 매수, 매도라는 단순한 프레.. 2025.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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