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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트의 책임 : 한국 사회, 선택받은 자들의 역할을 다시 묻다.일 Work 2025. 2. 23. 14:11
엘리트라는 단어는 라틴어 "eligere" 고르다, 선택하다 에서 유래되었다.
프랑스어로는 "élite"를 거쳐 영어로 전파되었다.
그 의미는 "선택된 사람들" 혹은 "최고의 것들"을 뜻한다.
한국에서는 어떤 의미로 사용될까?
"특정 분야에서 최고의 능력과 기술을 가진 사람 또는 집단"이나 "사회에서 가장 높은 지위와 영향력을 가진 사람들"로 해석된다.
그러나 지금의 한국 사회에서 이 단어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2025년 현재, 우리는 리더십과 엘리트의 의미를 다시 돌아볼 필요가 있다.
대통령은 구치소에 수감되어 있고, 주요 공직자들조차 탄핵과 공석 상태로 혼란에 빠져 있다.
이러한 현실은 "엘리트"라는 단어에 담긴 책임과 역할의 의미를 깊이 고민하게 만든다.
선택받은 자들은 단순히 높은 지위를 차지한 것으로 끝나서는 안 된다.
그들은 자신이 받은 권한과 책임을 통해 사회에 기여해야 한다.
1. 엘리트의 자리와 인정 욕구
데일 카네기는 "인정 욕구는 인간의 본질적인 본성"이라고 말했다.
사람들은 자신의 성취와 지위를 통해 중요한 존재로 인정받고 싶어 한다.
그러나 그 성취는 단지 시작일 뿐이다.
중요한 것은 "그 자리에 오른 후 사회에 무엇을 기여하는가"이다.
엘리트들은 스스로에게 물어야 한다.
"내가 이 자리에 오른 이유는 무엇인가? 나의 권한을 통해 사회에 어떤 가치를 제공할 것인가?"
만약 이에 대한 답을 찾지 못한다면, 그들은 단순히 "명함에 적힌 직함의 나열"로 전락할 뿐이다.
정치인이든 공직자든, 그들의 경력은 투명해 보일지 몰라도 실제로는 아무런 실질적 기여도 없는 "공허한 명함"이 될 위험이 크다.
2. 한국 사회의 현실과 도전 과제
한국은 2025년 이후 큰 변화를 맞이할 것이다.
현재도 수많은 문제들이 얽혀 있다.
금융, 복지, 일자리, 외교, 정치 등 산적한 문제들을 해결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러나 이 중에서도 가장 먼저 다뤄야 할 것은 법조계 카르텔 문제다.
"전관예우"라는 단어는 사실상 "전관비리"를 완곡하게 표현한 것이다.
왜 법조계의 전직 관료들이 공직자들로부터 특별한 대우를 받아야 하는가?
이는 단순한 관례가 아니라, 법치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심각한 문제다.
한국 사회의 리더들은 "선택된 자들"로서 이러한 구조적 부조리를 해결해야 할 책무를 가지고 있다.
3. 과거와 현재를 잇는 교훈
한국의 역사는 위기 속에서 국민들이 직접 문제를 해결해온 사례들로 가득하다.
IMF 외환위기 당시, 수많은 가장들이 실직했으며, 사회적 약자들이 희생하며 위기를 극복했다.
그러나 이러한 과정에서 희생당한 이들의 이야기는 제대로 조명되지 않는다.
"한국은 위기에 강하다"는 말은 희생자들의 고통을 은폐하는 편리한 표현일 뿐이다.
사실, 한국은 사회적 약자를 착취하여 위기를 극복해왔다.
이것이 우리가 스스로 자부할만한 방식인가?
오히려 "위기가 오지 않도록 하는 것이 실력"이다.
이제는 위기를 막는 예방적 리더십이 필요한 시점이다.
엘리트란 단순히 선택받은 자가 아니라, 그 선택에 걸맞은 책임을 다하는 사람들이다.
법치와 정의를 바로 세우고, 국민들이 고통받지 않도록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진정한 리더십이다.
한국 사회의 엘리트들은 더 이상 자신의 성취만을 자랑하며 안주해서는 안 된다.
한국의 구성원들이 원하는 것은 복잡하지 않다.
"법이라는 테두리 안에서 공정하게 일하며, 가족을 돌보고, 행복을 쟁취할 기회"일 뿐이다.
이제는 모두가 이익을 누릴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
그것이야말로 엘리트들이 존재하는 이유이며, 한국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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