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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정의 스마트한 사람 vs 미친 사람
    책 Book 2023. 3. 17. 08:48

    소프트뱅크의 손정의 회장이 전 위워크 창업자인 아담 뉴먼에게

    "싸움을 한다면, 누가 이길까? 스마트한 사람 vs 미친 사람"이라는 질문을 던졌습니다.

    아담은 "스마트한 사람"이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러나 그의 답은 틀렸다고 했습니다.

    "미친 사람이 이긴다."라고 했습니다.

    왜냐하면 그 누구도 미친 사람과 싸우고 싶지 않기 때문이라 합니다.

     

    위워크 창업자 아담 뉴먼과 소프트뱅크 손정의에게는 비즈니스 공부 사례가 있습니다.

    손정의는 아담 뉴먼의 기업 성장과 가능성을 인지하고 위워크에 22조 원을 투자했습니다.

    이후 손정의는 아담 뉴먼에게 지속적으로 투자하며 결국 거액의 금액을 배팅했습니다.

    이 투자는 비전 펀드 1호 자금 중 가장 거액의 투자금 집행이었습니다.

    참고로, 비전 펀드 2호에서는 쿠팡이 2조 원을 투자 받았습니다.

    과거 손정의는 자신의 직감으로 알리바바에 투자해 엄청난 이익을 보았습니다.

    이번 투자도 위워크에 창업자 아담을 보고 대규모 투자를 진행했습니다.

     

    하지만 위워크는 멈출 줄 모르는 지출로 회사는 망해가고 있었습니다.

    결국, 위워크 이사회는 아담을 해고했습니다.

    위워크 경영난에 난처해진 손정의는 거액의 패키지(약 1조 4천억 원)를 주고 아담의 지분 80%를 인수하기로 결정합니다.

    왜냐하면 손정의는 평판이 중요한 사람이므로 사우디와 전 세계 기업들로부터 받은 펀드 1호 자금이 실패하지 않도록 위워크 투자 손해를 줄이기 위해 엄청난 금액을 주고 위워크 창업자의 지분을 인수한 것입니다.

    그 과정에서 아담은 1조 4천억 원을 받았습니다.

     

    비공식적 분쟁 과정에서 손정의는 아담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아담의 아내가 전화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과거 자신이 아담에게 했었던 질문을 합니다.

    "싸운다면 누가 이길까? 스마트한 사람 or 미친 사람?

    이번 질문에 손정의는 자신의 정답을 바꿉니다.

    "돈 있는 사람이 이긴다.라고 합니다.

    그리고 "위워크 아담 뉴먼에게 지급한 패키지 거액은 너희한테 한 푼도 안 준다."라고 대답했습니다.

    이후 "손정의는 아담을 고소했다." 돈 못 주겠다는 거다.

    "아담은 소프트뱅크 손정의 고소했다." 돈 받겠다는 거다.

    "위워크 회사와 직원은 아담과 손정의 둘 다 고소했다."

     

    결과는 어떻게 되었을까?

    손정의가 말한 대로 "돈 있는 사람이 이긴 것은 아니었습니다."

    이해관계자들은 비밀 합의를 통해 문제를 합의하였습니다.

    최초 상장 전 위워크 가치는 600억 달러(약 78조 1800억 원)에서 90억 달러(11조 3000천억)로 대폭 낮게 IPO 상장됩니다.

    그리고 위워크 현재 2023년 3월 17일 기준으로 1주당 가격은 1천200원으로 상장 후 10분의 1 수준으로 되었습니다.

     

    우리는 이 사례에서 무엇을 얻어야 할까요?

    손정의가 질문한 문장에서는 2가지 중 한 개를 골라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손정의 스스로도 제3의 답안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삶에서는 때로 둘 중 하나만 선택해야 할 때도 있지만, 더 나은 선택을 찾기 위해 노력하면 더 나은 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반드시 필요한 기술은 "창의력"이라는 거죠.

    왜냐하면 창의력은 거창한 게 아니라 우리 삶을 더 나은 길로 인도하는 도구이기도 합니다.

    앞으로는 창의력이 매우 중요해진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창의력을 키우려면 삶을 현명하게 즐기면서 여유도 확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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