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영우 변호사 - 이순신 장군의 파격 승진

선조는 역사상 무능한 왕으로 다수가 알고 있다.

사실 그 주장은 살펴볼 게 있다.

왜냐하면 선조는 가장 큰 결정을 잘했기 때문이다.

이 결정 하나로 우리나라 조선을 살렸다.

"이순신 장군을 파격적으로 중용하였기 때문이다."

 

어떤 일이 있었을까?

그 당시 모든 신하들과 참모들이 이순신의 파격적인 승진을 거듭 반대했다.

심지어 이순신의 재능을 알아보아 그를 등용시켰던 류성룡 조차 파격 승진을 반대했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선조는 이순신을 파격적으로 승진 시켰다.

어느 정도의 파격 승진이냐면 쉽게 표현하면 이렇다.

"대략, 사원 다음 단계인 주임의 직책자가 하루아침에 사장으로 진급한 수준이었다."

이 결정에 모두가 반대하였다.

선조 왕은 지혜를 발휘했다.

"한 번에 진급을 반대한다면, 이순신을 1주일에 1등급씩 진급하도록 명령했던 것이다."

 

이게 말이 되는 것인가?

그러나 이 결정으로 다 죽어가는 조선을 살린 계기가 되었다.

이순신은 보란 듯이 능력과 실력 보여주었으며 기대 이상으로 부흥하여 전쟁들을 승리로 이끈다.

심지어 그의 리더십은 어마어마하게 뛰어났다.

이순신의 면모는 여러 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그는 대쪽같은 성격이지만 동시에 섬세하였다.

저서 난중일기를 보면 잘 알 수 있다.

부국 강평을 위해 기록하며 자신을 따르는 하급 부하의

이름부터 세세한 것들을 기록하였고 그들의 공을 지극히 인정해 줄 정도였다.

또한, 나라 발전을 위한 내용들과 충언, 지적들도 찾아볼 수 있다.

더 놀라운 사실은, 선조 왕과 류성룡에 대한 지적들을 찾아볼 수 없다.

아이러니하게 이순신을 백의종군하게 만든 선조 왕에 대한 어떠한 지적이 없었다는 것이다.

그가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이순신은 절제하며 스스로를 만들어 가고 있었던 것이다.

 

도망만 다니던 선조 왕에게 어떤 선택지가 있었을지도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

이순신 장군의 파격 승진과 파격 강등에 선조 왕도 나름 정치적, 정세적 사정이 있었을 거라 본다.

왜냐하면 당시 일본 놈들의 정치적 모략과 정확하지 않은 왕에 대한 음해들이 난무하던 시기였으니 말이다.

그리고 평화롭게 살고 있는 우리나라를 침략하던 시기였으니 말이다.

 

선조 왕은 수많은 선택에서 많은 과오들이 있었다.

그러한 가운데 이순신을 파격 승진 시켰다.

당시 모든 지성인과 참모들의 강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이순신의 파격 승진을 강행했다.

선조 왕은 도대체 무슨 생각이었을까?

 

그 의문은 깊지 않았다.

이 큰 결정 하나로 선조 왕은 재평가되고 있기 때문이다.

 

FYI.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드라마의 흥행을 보면서 선조 왕에 대해서 생각해 보게 된다.

정확히 말하자면, 우영우 변호사는 스카우트된 거가 맞다.

비록 처음 법무법인에 입사 지원하여 탈락하였지만, 탈락자가 인재라는 걸 알아보고 리더가 직접 찾아가 입사 제안을 하였기 때문이다.

 

사실 법조계에서는 이런 채용 스타일이 흔하다.

그가 신입 대우 인지, 경력 대우 인지는 온전히 고용주가 판단하는 것이다.

그런 면에서 고용주는 이력서에만 의존해 사람을 채용하지 않는다.

그 사람의 능력을 알아보기 위해 다방면 알아보고 그동안의 경험들을 통해 선정하는 것뿐이다.

고용주는 능력 있는 사람을 놓치고 싶지 않아 우영우 변호사를 알아보고 제안한 것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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