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상에는 모든 일이 양날의 칼과 같다.
힘과 권력은 그 자체로 사회를 움직이는 동력일 수도, 사람의 눈을 멀게 하는 독이 될 수도 있다.
한국 사회에서 이 힘을 쥔 이들은, 때때로 나라의 몰락을 바라는 듯한 태도를 보인다.
그들이 직접 손에 피를 묻히지 않더라도, 누군가의 고통을 통해 더 싸게, 더 쉽게, 더 많이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익이 도덕을 앞서고, 탐욕이 정의를 짓누르는 순간, 사회의 균형은 무너진다.
오늘날 한국에는 “도와주겠다”는 말을 쉽게 내뱉는 리더들이 많다.
그러나 그들의 도움은 대개 ‘이익이 있을 때만’ 유효하다.
공공의 위기가 닥치면, 그들은 한발 물러서서 ‘훈수꾼’으로 변한다.
책임은 피하고, 평가는 남에게 맡기며, 일이 끝나면 “내가 저럴 줄 알았다”고 말한다.
그 말 속에는 책임의 부재와 냉소의 안락함이 숨어 있다.
진정한 리더십은 위기 속에서 나타난다.
누군가가 무너질 때 손을 내밀어 세워주는 힘, 그것이 진짜 리더의 무게다.
우리는 지금, 위험을 무릅쓰고 나서는 리더보다, 남의 실수를 기다리며 자신을 정당화하는 사람들을 더 자주 본다.
이는 사회의 윤리적 기반을 허물고, 공동체의 신뢰를 갉아먹는 가장 은밀한 부패다.
나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지 않다.
누군가가 넘어질 때 비웃는 대신, 손을 내밀 수 있는 사람.
누군가의 실패를 통해 이익을 얻는 대신, 함께 짐을 나누는 사람.
양날의 칼을 쥐더라도 그것으로 남을 베는 대신, 자신을 다듬는 데 쓰는 사람.
그런 선택을 할 수 있는 개인이 많아질수록, 사회는 다시 온기를 되찾을 것이다.
세상은 언제나 이익의 그림자와 책임의 부재 사이를 흔들리지만, 그 속에서도 우리는 여전히 선택할 수 있다.
우리는 "어떤 사람이 될 것인가를 생각해 보면 새롭게 나아갈 것이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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